엔터
“제이콥 여름밤 감각 폭발”…더보이즈, 묘한 표정→팬 심장 흔들다
조민석 기자
입력
더보이즈 제이콥이 여름의 깊은 밤, 스스로가 새긴 실루엣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불분명한 조도 아래 선명하게 드러난 그의 얼굴은 한순간 밤공기를 머금은 채,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검은 티셔츠의 거친 질감과 굵은 체인 목걸이, 찢어진 소매와 부드러운 턱선을 오가는 대비가 무심한 듯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특히 눈빛은 한낮의 자유로움과 달리, 어둑한 하늘 아래 또렷하게 살아났다. 반쯤 내린 캡 모자와 은은한 빛을 띤 피어싱이 작고 날카로운 존재감을 더했다. 담백한 표정, 살짝 벌어진 입술, 그리고 빛의 흐름을 타는 건강한 피부까지, 평범한 셀카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감각적인 연출이었다.

제이콥은 “stylishhhhh~”라는 짧고 위트 있는 한마디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자부했다. 팬들은 두터운 응원과 함께, 이전과는 또 다른 제이콥의 기운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여름 밤 감성 제대로다”, “실루엣이 이렇게 예쁠 일이냐” 등 다양한 댓글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최근에는 한층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눈길을 모았던 제이콥이, 이날만큼은 또렷하고 과감한 변신을 꾀하며 색다른 계절감을 알렸다. 한밤의 매력을 기민하게 포착한 그의 셀카에, 팬들은 다시금 매료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민석 기자
밴드
URL복사
#제이콥#더보이즈#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