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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발렌타인 故반, 음악과 청춘 기록”…10년간 그리움→가슴에 남은 목소리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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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는 오랜 인연을 떠올리며 "오빠랑 밥 한 번 먹자던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함께, 변함없이 자신을 챙겨주었던 따뜻한 기억을 추모했다. 소찬휘 역시 그의 미소와 그가 남긴 목소리, 그리고 영원한 록스타로서의 존재감을 한 문장에 담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중에게도 반은 ‘밴드의 시대’, ‘톱밴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티스트로 남았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뜻밖의 이별을 딛고 2017년 다시 음악을 발표하며, 반과의 기억을 노래에 담았다. 그 안에는 변하지 않는 우정과 약속, 그리고 끝내 완성하지 못한 꿈이 서려 있었다.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목소리와 노래는 여전히 공연장과 음반,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 울려 퍼진다.
반을 비롯해, 사랑하는 이의 빈자리를 추억하는 사람들 곁에서 브로큰 발렌타인의 음악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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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발렌타인#반#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