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0.96% 하락세”…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업종 약세 영향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6일 장중 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6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주가는 1만447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1만4610원) 대비 140원, 0.96% 하락했다. 시가는 1만4550원으로 출발해, 한때 1만4560원까지 올랐다가 1만4300원까지 저점을 다지며 하락폭을 넓혔다. 6일 거래량은 2만9201주, 거래대금은 4억2000만 원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코스피 상장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시가총액 8696억 원을 기록, 시총 순위 311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내 PER(주가이익비율)이 82.74배인 데 비해 회사는 39.86배를 기록하며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피 제약 업종은 이날 1.06%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외국인 소진율도 63.83%로 집계됐다.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내 성장성을 모색하는 한편,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영향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글로벌 바이오주 투자 흐름, 신약 임상 성과, 환율 변동 등이 국내 바이오업체 주가에 단기 변동성을 불러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둔화와 실적 추정치 하향 등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PER 등 밸류에이션 지표가 업종 평균을 밑돈 상황이지만, 항체의약품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와 수출 실적 개선이 주가 반등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에서 실적 개선 및 파이프라인 확장 추이, 국내외 정책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