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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확산”…캐시워크, 미션형 포인트 적립에 재테크 대중화
경제

“앱테크 확산”…캐시워크, 미션형 포인트 적립에 재테크 대중화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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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를 맞아 앱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캐시워크 등 미션형 포인트 적립 앱이 이용자 사이에서 재테크의 새 방법으로 각광받으며, 포인트 적립을 통한 소액 수익 창출이 대중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8월 6일 캐시워크는 돈버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퀴즈,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테크란 모바일 앱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포인트를 모으는 새로운 재테크 방식이다. 캐시워크의 경우, 매일 걷기와 퀴즈 정답 입력을 통해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보상은 현금성 상품권이나 쇼핑에 사용할 수 있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소액 투자·재테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출석 체크나 퀴즈 참여 등 일상 속 행위를 수익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시장에서는 광고성 퀴즈, 제품 홍보,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앱테크의 파생 서비스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미션 수행형 앱 사용률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신상품 광고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관련 플랫폼과 연계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적은 노력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며 “향후 퀴즈, 설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 전망했다.

 

정부도 소액 금융·테크 플랫폼 산업의 건전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당국은 개인정보 보호, 부정 적립 방지 등 이용자 보호 장치 마련을 요구하며, 앱테크와 관련한 표준 가이드라인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재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업체 간 차별화·신뢰 확보가 핵심”이라며 “향후 플랫폼 규제·보안 이슈 등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액 분산형 재테크의 확산은 주식·펀드 등 전통 투자 시장과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련 정책 논의와 시장 환경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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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