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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상승…수산인더스트리, 1년 최고가 경신 속 수급 변화 뚜렷”
경제

“12.08% 상승…수산인더스트리, 1년 최고가 경신 속 수급 변화 뚜렷”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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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의 주가가 6월 19일 오랜 장벽을 넘어 1년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장마감 기준 수산인더스트리의 가격은 전일 대비 3,200원(12.08%) 상승한 29,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29,750원까지 올랐고, 이는 지난 1년의 최저점 17,170원에 비해 크게 반등한 수치다.

 

이날 거래량은 36만 6,536주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약 4,243억 원으로 불어났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0.82배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밸류에이션이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수산인더스트리
출처=수산인더스트리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8,557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201주를 순매수해 상반된 흐름을 보여줬다. 외국인 보유율은 2.18%에 이르렀다. 개인 투자자 역시 비교적 높은 참여를 이어가며 약진하는 모습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최근 조선 및 해양플랜트 등 주력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는 기업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장기 저점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반등세에 주목하고 있다.

 

거센 상승과 주체별 매매 변화가 반복되면서, 당분간 시장에서는 회사의 실적 발표와 업황 전망에 따라 수급균형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한층 높아진 주가 변동성에 유의하면서, 실적과 기업가치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6월 말에는 주요 업종지수 변동과 함께 하반기 수급 동향이 추가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 추가적인 변곡점이 예고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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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