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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왕자단 폭소 쪼쪼댄스”…박서진·진해성·김준수, 우정 넘친 뒤집기→무대 초토화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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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왕자단 폭소 쪼쪼댄스”…박서진·진해성·김준수, 우정 넘친 뒤집기→무대 초토화 궁금증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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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온기를 가득 머금은 '한일톱텐쇼' 무대 위, 박서진과 진해성, 그리고 김준수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들은 ‘비주얼 왕자단’이라는 이름 아래 특급 히트곡을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풀어내며, 무더위를 한순간에 잊게 만든 유쾌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한일톱텐쇼’ 여름 특집 무대에서 박서진, 진해성, 김준수는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선정해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무대 시작 전, 박서진과 진해성은 바다팀으로 김준수까지 영입하며 “비주얼로 뭉쳤다”고 자부했고, 이들의 너스레에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콩트로 펼쳐진 도입부에서 토끼와 거북이로 변신한 세 사람은 익살스러운 티키타카로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크레아 스튜디오
크레아 스튜디오

이어진 퍼포먼스 속 '쪼쪼댄스'는 완벽하게 재현돼 또 한번 열기를 끌어올렸다. 김준수의 감미로운 판소리와 어우러진 박서진, 진해성의 즉흥적인 안무, 그리고 세 사람이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우정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무대가 끝난 후에는 ‘너무 귀엽다’는 공감 어린 반응이 쏟아져, 색다른 변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 다른 장면에서 박서진과 신승태 사이의 유쾌한 신경전 역시 웃음을 안겼다. ‘홍보대사의 제왕’ 박서진이 신승태가 맡고 있는 강원도 속초 홍보대사 자리까지 야심차게 노리겠다고 선언하자, 신승태는 당황한 표정으로 맞받았으나, 곧 “좋은 노래만 부르네”라는 너스레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특히 박서진이 신승태의 직접 작사, 작곡한 ‘속초항뱃머리’를 부르는 순간, 신승태가 현장 피켓 응원에 나서며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각양각색 현역 가수들이 펼친 바캉스 무대는 팀별 대결 구도 안에서 힐링과 웃음을 교차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친구 사이의 끈끈한 우정과 능청스러운 애드리브, 그리고 어디서든 신명나게 터지는 춤사위가 ‘한일톱텐쇼’만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에너지 넘친 ‘노래 타고 바캉스 가요’ 특집 속 힐링과 웃음을 모두 선사한 MBN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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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한일톱텐쇼#진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