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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포 유, 첫눈에 스며든 반전 로맨스”…저스틴 롱, 에반 레이첼 우드→본격 설렘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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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포 유, 첫눈에 스며든 반전 로맨스”…저스틴 롱, 에반 레이첼 우드→본격 설렘 속으로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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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한순간, 샘이라는 남자가 버디를 마주한 찰나에 시작됐다. 저스틴 롱과 에반 레이첼 우드는 영화 ‘온리 포 유’를 통해 서로 다른 세계에서 다가온 감정을 서툴지만 진심 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접속무비월드가 재조명한 이 작품은 운명적 끌림과 허술한 노력 사이에서 피어나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로맨스의 결을 담았다.

 

‘온리 포 유’는 샘이 첫눈에 반한 사랑, 버디의 이상형이 되기로 마음먹는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작은 취미까지 하나하나 되짚으며, 버디가 좋아하는 요리와 악기, 유도까지 차츰 배우는 샘의 모습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낸다. 저스틴 롱이 보여주는 어색한 듯 진심인 연기와, 에반 레이첼 우드 특유의 자유롭고도 담백한 매력은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여기에 샘 록웰, 시에나 밀러, 브렌든 프레이저, 빈스 본, 피터 딘클리지 등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출처 : 해당 작품 포스터 이미지
출처 : 해당 작품 포스터 이미지

감독 캣 코이로가 전작에서 보여준 로맨틱 코미디의 감수성이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난다. 이상형을 따라 웃픈 노력이 연속될수록, 샘과 버디의 관계는 조금씩 깊어진다. 단순한 우연이 인연이 되고, 자신을 바꿔가며 한 사람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사소하지만 강렬한 울림을 남긴다. ‘온리 포 유’는 누군가를 위해 변해가는 용기와 어설픈 고백이 주는 풋풋함, 그리고 사랑의 여러 얼굴을 따스하게 담아냈다.

 

한편, SBS ‘접속무비월드’는 영화 속 인간적인 순간들을 집중 조명하며 매주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분에 편성된 이 프로그램은 매회 다양한 작품과 배우들을 심도 있게 소개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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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포유#저스틴롱#에반레이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