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엔진 3.45% 급등”…코스피 강세 업종 동반, 시총 3조4,634억 원

30일 오전 9시 4분 기준 HD현대마린엔진의 주가가 3.45% 오르며 10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종가인 98,600원보다 3,400원 상승한 수치로, 코스피 내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3.72%)과 함께 전체 시장의 강세 분위기를 반영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이날 101,2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102,500원까지 오른 후 102,000원에 근접한 가격에 머물렀다. 오전 거래량은 23,404주, 거래대금은 23억 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3조 4,634억 원으로 132위에 해당한다. 전체 상장 주식수 33,921,495주 중 외국인 투자자가 4,550,862주(13.42%)를 보유해 여전히 외국계 자금의 관심이 이어졌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7.92배로, 동일 업종 PER인 42.95배 대비 다소 낮다.

투자자들은 코스피 내 경기 민감 업종 주가 회복세에 주목하며, HD현대마린엔진도 업종 흐름에 동반해 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동일 업종 내 상대적으로 낮은 PER, 외국인 수급 등 요소가 심리적 호재로 작용했다“며 “코스피 강세 지속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HD현대마린엔진 주가는 시장 및 업종 흐름, 외국인 자금 유입 등 복합 변수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실적 결과와 코스피 내 투자심리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