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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모방범 살기 스친 밤”…김보라 절체절명 위기→정이신·차수열 전면 공조 돌입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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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어둠이 내려앉은 순간, 김보라의 얼굴에는 두려움과 절망이 교차했다. 사마귀 살인 사건의 진실이 점차 드러나는 가운데,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김보라가 맡은 이정연이 벗어날 수 없는 위기 한복판에 놓이며 극의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정이신은 용의자 서구완과 대치한 직후, 차수열에게 "이정연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거운 경고는 곧 현실이 됐다. 이정연은 연금주택 탈출 이후 누군가의 표적이 돼 어둠 속에 쓰러졌고, 손이 묶인 채 피가 흐르는 얼굴로 비명 대신 침묵을 삼켰다. 그녀 앞에 드리운 정체 모를 그림자와 떨림 가득한 눈빛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했다.  

출처=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출처=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사건의 윤곽이 짙어갈수록, 정이신과 차수열의 공조는 더욱 단단해졌다. 두 사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마귀 모방 살인범과 본격적으로 맞서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무엇보다 깊은 상처와 공포를 온몸으로 보여준 김보라는 극적인 몰입감을 더하며 감정의 진폭을 크게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영분에서 두 인물이 모방 살인범을 추격하는 과정과 함께, 김보라가 연기하는 이정연의 절체절명의 위기가 펼쳐진다고 귀띔했다.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강렬한 감정선을 보여온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26일 오후 9시 50분 또 한 번 진실의 퍼즐 조각을 맞추기 시작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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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사마귀살인자의외출#정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