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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속 소폭 상승”…클로봇, 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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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속 소폭 상승”…클로봇, 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세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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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클로봇이 9월 22일 오전 장중 29,35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69%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클로봇은 시가 29,750원에서 출발해 고가 30,300원, 저가 28,850원까지 넓은 변동폭을 나타냈다. 현재가는 시가보다는 약세를 보이지만, 전일 종가보다는 200원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클로봇의 금일 총 거래량은 1,620,117주로 집계돼, 단일일 거래대금이 478억 8,700만 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시가총액은 7,268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10위를 기록해 중위권에서 입지를 굳혔다. 전체 상장주식수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1,059,483주를 보유해 소진율 4.28%를 나타내, 외국인 수급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클로봇이 속한 동일업종 지수 등락률은 0.90% 상승세를 보였지만, 클로봇의 상승폭은 업종 평균을 소폭 하회했다.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2.11로 집계돼, 투자자들은 성장성 중심의 평가와 더불어 변동성 리스크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 기업들 가운데 거래량이 동반된 주가 움직임이 관측되는 가운데, 현장 투자자들은 단기 내 외국인 자금 유입과 거래량 증가의 연계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내 글로벌 유동성 변동, 업종 내 경쟁 강도 등에 따라 클로봇의 추가적인 주가 변동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업계 한 연구원은 “거래량 급증과 함께 외국인 소진율이 일정 수준 유지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된다면, 중기적인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실적과 업종 내 수급,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향후 주가 흐름과 투자 전략 수립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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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