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조정장, 5만원 초반 지지에 쏠린 눈”…전진건설로봇, 매도세에 약세 전환
전진건설로봇 주가가 최근 단기 조정에 들어가며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오후 3시 16분 기준 전진건설로봇은 50,600원을 기록, 전 거래일 대비 1.94% 하락했다. 당일 장 초반 51,900원으로 강보합 출발했지만, 장중 매도세가 지속되며 50,300원까지 저점을 내주는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4만8,364주, 거래대금은 약 24억5,000만 원에 이르렀다.
전진건설로봇은 올해 들어 건설 자동화, 스마트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며 투자자 유입이 꾸준했다. 그러나 최근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단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사업 추진 계획과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가 꾸준히 이뤄지는지가 향후 주가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한다.

국내외적으로 건설 자동화와 로봇 활용 확산이 산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현장에서는 전진건설로봇이 자체 기술력 확보와 수출 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단기적으로는 5만 원 초반 가격대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정부 차원에서도 스마트 건설장비 및 산업로봇 도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향후 전진건설로봇 등 관련 기업들이 해당 정책의 수혜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단기 차익 매물 소화와 함께 신사업 모멘텀에 따라 중장기 주가 방향성이 판가름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