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매출 25%↑, 순이익 87.9% 급증”…2분기 실적 개선에 수익성 주목

고려아연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공시된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3조 8,2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3,297억 원을 기록해 87.9%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589억 원으로 집계되며 3.7% 소폭 감소했으나, 나머지 지표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실적 전반이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증권업계에서는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매출 성장세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는 평가와 함께, 하반기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추가 변수가 실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표했다.

전문가들은 “고려아연의 수익구조 변화가 본격화될 경우, 향후 영업환경에 따른 수익성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여자 역시 당분간 고려아연의 실적 구조 변화와 국제 원자재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실적 흐름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실적 추이가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