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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영업이익 1조3,876억”…비용 관리·수익 다변화, 순이익 20% 성장
경제

“하나은행 영업이익 1조3,876억”…비용 관리·수익 다변화, 순이익 20% 성장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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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25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자회사 하나은행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3,8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94% 늘어난 수치로, 매출 역시 17조8,668억 원에 달해 16.01%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9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36% 뛰었다.

 

실적 상승 배경으로는 비용 관리 효율화와 계열 전반의 이익 체력 강화가 꼽힌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상반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하나은행’ 2분기 영업이익 1조3,876억 원…작년 대비 14.9% 증가
‘하나은행’ 2분기 영업이익 1조3,876억 원…작년 대비 14.9% 증가

금융권에서는 정기예금 등 수신 잔액 확대, 대출 자산 건전성 제고 등이 하나은행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수익 구조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상반기 실적 흐름이 견조했던 만큼, 하반기에도 실물 경기 회복세와 이자 이익 확대에 힘입어 주요 금융지주들의 안정적 이익 흐름이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금융권 실적 및 시장 환경은 경기 반등세, 금리 정책, 자산 건전성 추이에 따라 변동성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주요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 변화, 하반기 실물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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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