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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남편 돌발 속내 폭로”…3MC 침묵→눈물의 상담실에 긴장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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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진태현, 그리고 상담가 이호선이 나선 ‘이혼숙려캠프’는 15기 마지막 부부의 엇갈린 속마음과 함께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밝은 미소와 장난스런 분위기로 문을 연 부부는 마치 신혼의 한 장면처럼 이어졌지만, 이내 알 수 없는 그늘이 드리웠다. 이들이 이미 이혼 서류를 접수한 사실이 밝혀지며 출연진 사이엔 혼란과 침묵이 번졌다.

 

남편은 “아내만 아니면 전 재산을 코인에 투자했을 것이다”라는 예기치 못한 발언으로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아내가 화내면 주가가 떨어진다”는 다소 엉뚱한 비유마저 쏟아냈고, MC 서장훈은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가사조사관 진태현 또한 “편을 못 들어주겠다”며 당혹함과 함께 남편의 행동에 사실상 변호를 포기했다.

“아내만 아니면 코인 올인?”…‘이혼숙려캠프’ 15기 부부, 엇갈린 속마음→3MC 충격 속 눈물
“아내만 아니면 코인 올인?”…‘이혼숙려캠프’ 15기 부부, 엇갈린 속마음→3MC 충격 속 눈물

두 번째 부부는 속 깊은 상담 과정에서 각자의 마음을 열었다. 아내가 단호하게 이혼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호선 상담가는 날카로운 조언으로 진심을 꺼내도록 이끌었다. 긴 침묵 끝에 아내는 숨겨온 진의를 고백했고, 남편은 상담의 무게 속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또 다른 부부는 거울 치료를 통해 서로에게 내밀었던 상처와 반추의 순간을 함께 했다. 남편의 외도로 깊어진 불신, 아내의 끝없는 슬픔이 서로의 시선을 통해 다시 비춰졌다. 변화의 과정에서 각 부부가 마주한 감정의 골은 방송 내내 팽팽한 긴장과 여운을 남겼다.

 

마음의 거리가 멀어진 이들이 전문가의 언어와 솔직한 고백을 통해 어떤 변곡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혼숙려캠프’ 15기 마지막 부부와 다양한 커플의 변화, 그리고 상담 장면은 25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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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서장훈#진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