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뮤지컬 마리 퀴리, 가족 감동 속 불붙는 추석 흥행”…명절 관람 인파→‘타임세일’ 속속 기대감

김소연 기자
입력

따스한 명절의 온기와 함께 찾아온 뮤지컬 ‘마리 퀴리’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가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피어나는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의 뜨거운 삶과 가족애에서 깊은 울림을 나눴고, 연휴의 설렘과 감동이 장내를 가득 메웠다. 세대를 넘어 공감이 퍼지는 이 무대는 올해도 명절 시즌 ‘필수 관람작’이라는 명성을 견고히 했다.

 

공연은 위대한 과학자이자 여성인 마리 퀴리의 여정에 인간적 온기를 더해 색채를 입혔다. 라듐을 발견한 과학적 업적은 물론, 라듐 걸스의 아픈 희생과 당대가 내세운 편견, 그리고 여성으로서 감당했던 무게까지 하나하나 섬세하게 짚어냈다. 남편 피에르 퀴리와의 깊은 신뢰, 딸 이렌 퀴리와의 질긴 유대, 진솔한 가족사가 얽히며 관객들은 어머니이자 한 명의 사람으로 성장한 마리 퀴리의 새 얼굴을 만났다.

“세대를 잇는 감동”…뮤지컬 ‘마리 퀴리’, 가족 관객 사로잡은 명절 흥행→추석 타임세일 기대감 / 쇼온컴퍼니
“세대를 잇는 감동”…뮤지컬 ‘마리 퀴리’, 가족 관객 사로잡은 명절 흥행→추석 타임세일 기대감 / 쇼온컴퍼니

무대와 음악은 이번 시즌 깊은 몰입을 더했다. 신비로운 초록빛 라듐을 예술적으로 구현한 무대,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세트, 인물의 감정을 촘촘히 담아낸 멜로디 모두가 오감을 두드렸다. 배우들의 단단한 연기력과 가창력은 극의 몰입을 이끌었고, 객석엔 “진정한 인생작”, “눈물과 위로의 무대”라 외치는 감상평이 줄을 이었다.

 

국내외 무대에서 붐을 일으킨 ‘마리 퀴리’는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초연부터 한국뮤지컬어워즈 5관왕을 휩쓸었으며, 폴란드와 일본, 웨스트엔드까지 글로벌 무대의 찬사도 이어갔다. 올해는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새롭게 단장한 무대 세트까지 더하며 창작 뮤지컬 저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중이다.

 

가족 단위 관객들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날 수 있도록 추석 맞이 대규모 타임세일 이벤트 또한 마련됐다.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NOL 티켓, 예스24티켓 등에서 예매하면 9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의 모든 공연을 전석 4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마리퀴리-추석맞이 타임세일’ 권종을 고르면 1인당 최대 4매까지 사용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의 감동을 이어가는 뮤지컬 ‘마리 퀴리’는 10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업그레이드된 무대, 그리고 가족 서사가 감동의 진폭을 그려내, 올 추석에도 마음을 가득 데우며 예술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마리퀴리#뮤지컬#광림아트센터bbch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