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아들 하루, 첫 성장의 기쁨 눈시울”…슈돌에서 아빠 미소→되살아난 가족의 의미
맑은 미소와 떨림 속에서 심형탁은 아들 하루의 첫 걸음마와 수영 장면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아빠’가 돼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591회에서 시청자들은 생후 223일 아들 하루와 함께 성장의 첫걸음을 내딛는 심형탁의 진심 어린 감동을 함께 나누게 됐다. 작고 귀여운 하루가 거울 앞에서 환하게 웃고, 분주하게 발을 옮기는 순간마다 집안엔 따스한 공기가 감돌았다.
하루의 걸음마 연습이 시작되자 심형탁은 한 발 한 발 내딛는 모습을 눈시울을 붉히며 바라봤다. 준비된 이유식 사이 틈에서 아이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화면을 바라보던 그는 “슈돌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이의 순간순간을 지켜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파인애플 무늬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 하루의 첫 수영 도전은 온 가족의 미소를 자아냈고, 서툰 발차기에도 심형탁은 “수영 선수를 시켜야 할까 봐요”라고 흐뭇한 눈길을 보냈다.

가족의 특별한 하루는 김준호 일가의 여행으로 이어졌다. 세대를 아우르는 김준호-아들 은우·정우-아버지가 함께한 3대 가족 여행에서 아이들은 복고풍 교복과 트윈룩을 선보이며 새로운 추억을 촘촘히 쌓았다. 특히, 아들 정우의 호기심 어린 한 마디 한 마디와 곁에서 은우가 보여준 따뜻한 형의 면모는 가족 간 사랑의 무게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김준호는 맏아들 은우에게 “항상 고마워”라며 마음을 전했고, 아이들의 모습을 모아둔 할아버지의 1400장 사진 앨범이 공개되면서 스튜디오는 따뜻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의 진행 아래 심형탁, 김준호 가족의 사연이 펼쳐지며 시청률 3.7%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성 넘치는 부모와 아이들의 진짜 일상, 그리고 매일 쌓여가는 가족의 사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