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퍼플빛 메이크업 속 고백”…유쾌한 분장→가족 사랑 진한 울림
보랏빛 머리띠와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압도한 추성훈의 모습은 밝은 유머와 낯선 반전의 감정선을 동시에 품었다. 이종격투기 선수로서의 단단한 면모를 숨기고, 퍼플빛 환상과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연출이 현실의 무대 위에서 부드러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변화된 얼굴 뒤엔 무겁게 내려앉은 진심과 동시에, 가족을 향한 묵직한 메시지가 덧칠됐다.
하얀 배경과 부드러운 커튼을 뒤로한 채 촬영된 이 사진에서, 추성훈은 눈동자를 한껏 키우고 볼, 코, 수염까지 독특한 터치로 변신을 완성했다. 편안한 상의로 현장의 생생함까지 더한 그는, 직접 써내려간 “사랑 용돈아끼게 써주세요 아버지 화이팅 하고 있습니다 마이턴 매주 오후 09:00”라는 문구를 통해 유쾌한 유머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동시에 전했다.

이렇듯 분장이라는 장치를 통해 보여준 다중적 감정은 팬들의 즉각적인 공감으로 이어졌다. “이런 모습도 멋지다”, “변신이 귀엽다”, “아버지의 응원이 전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단지 재미만이 아니라, 한 가장의 따뜻한 책임감과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새로운 시도에 대한 존중이 공존한 현장이었다.
이번 파격 변신은 여름의 끝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선수로서의 의지가 스며든 단 한 장면으로 남는다. 새로운 캐릭터와 또 다른 색채의 추성훈은, 일상과 비일상, 유쾌함과 진심이 교차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남겼다.
특유의 진솔한 모습과 색다른 분장으로 이야기의 온도를 높인 추성훈은, 예능 프로그램 ‘마이턴’에서 또 한 번 자신의 매력을 전한다. ‘마이턴’은 매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