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거래량 급증에 시장 순위 상승”…일승, 코스닥 8%대 강세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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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일승이 장중 8%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일승은 전일 종가 대비 8.67% 오른 8,5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가는 8,150원, 고가는 8,960원, 저가는 8,140원으로 가격 변동폭이 820원에 이르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일승의 거래량은 5,949,063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509억 9,300만 원으로 시장 내 활발한 매수세가 감지됐다. 현재가 8,520원은 당일 형성된 범위 내로, 전일 종가(7,840원)보다 680원 오른 수준이다. 이로써 일승은 코스닥 시가총액 2,63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내 346위로 올라섰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투자지표 측면에선 PER(주가수익비율)이 51.95배로 집계돼, 동일 업종 평균치(36.06배)보다 약 1.4배 높게 형성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전체 상장 주식수(30,726,747주) 중 1.58%(484,489주) 수준으로 비교적 낮았다. 한편,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은 2.70% 상승해 업계 전반에도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에 따라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도 자극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일승의 수급 및 거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향후 실적 개선과 지표 변화를 둘러싼 기관 및 외국인 자금의 유입 흐름이 추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단기 시세 변동성이 확대되는 한편, 상대적으로 높은 PER과 외국인 보유 수치 등을 감안해 투자 판단의 신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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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승#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