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유강민 마지막 무대의 진심”…베리베리, 아쉬움→재도약 다짐 담은 이별

허준호 기자
입력

베리베리의 유강민이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진심을 담은 소회를 남겼다. 깊은 여운으로 이어진 탈락의 순간에도 유강민은 차분하고 따뜻한 글귀로 자신을 응원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해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유강민은 자신의 SNS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자필로 쓴 편지와 함께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4개월의 긴 여정이 끝이 났네요. 힘든 하루하루였지만 좋은 사람들과 멋진 방송을 함께해 행복했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해, 무대 뒤의 진솔한 감정과 땀의 흔적을 담아냈다. 무엇보다 ‘깡따구들’로 불리는 팬들과 스타 크리에이터, 베리베리 멤버들, 그리고 160명의 모든 참가자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유강민 인스타그램
유강민 인스타그램

이어 유강민은 “보이즈 2 플래닛은 끝났지만 인생은 아직 많이 남았다”며, 앞으로도 멋진 사람과 아이돌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약을 남겼다. 경쟁의 치열함 속에서도 동료들의 열정과 무대에 대한 낭만이 다시 살아났음을 고백하고, 탈락의 쓴맛 역시 한 뼘 더 깊어진 그의 진심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어려운 길을 함께 걸은 제작진과 베리베리 멤버들에게도 각각의 사연과 온기를 담아 고마움을 표현했다.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유강민은 프로그램 출연의 고민, 멤버와 팬들을 향한 그리움,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기대감을 진솔하게 풀어놓으며 “함께해서 행복했다, 앞으로 베러와 베리베리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보이즈 2 플래닛’ 마지막 회에서는 유강민이 최종 9위에 올랐으나, 데뷔조인 알파 드라이브 원에는 8명만이 합류하게 됐다. 2003년생으로 2019년 베리베리로 데뷔한 유강민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가슴 벅찬 성장의 기록과 팬들과 동료,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 교차했던 ‘보이즈 2 플래닛’은 지난 25일 엠넷에서 방송됐다.

허준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유강민#베리베리#보이즈2플래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