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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검게 물든 손끝에 담긴 진심”…솔직한 고백 속 예술적 집념→팬들 반응 쏟아져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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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 뒤로 감춰온 손끝의 사연을 드러낸 김규리의 솔직한 SNS 한 줄이 긴 여운을 남겼다. 배우이자 그림 작가로 깊은 예술 세계를 펼치고 있는 김규리가 검게 변색된 손톱 사진과 함께 내놓은 진심은 사람들의 마음에 묵직하게 스며든다.
김규리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요즘 내 손톱은… 왜요? 부끄러워요? 사실 저도 좀”이라는 솔직한 메시지와 함께 회화 작업으로 생긴 손톱의 변화를 공개했다. 이어 “요새 먹으로 작업 중이라서 여기저기가 다 먹먹합니다. 이 작업 마치면 검정색 매니큐어로 칠해버려야겠음. 어머 진짜예요. 진짜인데. 믿어주세요”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예술적 집념을 드러냈다.

묵묵히 작품을 위해 시간을 쌓은 성실함은 사진을 접한 누리꾼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왔다. 댓글에는 “열심히 그렸다는 증거”, “여배우 손톱 소중한데”, “영광스러운 흔적이네요” 등 솔직한 응원이 이어졌고, 한층 깊어진 김규리의 예술가적 모습에 감탄이 더해졌다.
김규리는 1997년 잡지 모델로 처음 이름을 알렸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신비로운 힘으로 권력을 쥐려는 윤지희 역을 맡아 또다른 얼굴을 선보였고, 2008년 영화 ‘미인도’ 이후 그림에도 눈을 떠 전시회를 열며 작가의 길도 걷고 있다.
예술을 향한 끝없는 집념은 손톱 끝에 새겨진 흔적으로 남아, 김규리만의 살아 있는 서사로 사람들의 마음에 강렬한 울림을 남겼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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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손톱#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