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충칭 야경 아래 웃음 폭발”…밥값 도전 그 후→더 깊어진 버킷리스트 여정
유쾌한 미소와 함께 충칭의 거리를 누비는 이은지의 모습은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속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했다. 스카이 브리지 위 짜릿한 첫걸음과 함께 터져 나오는 웃음 뒤, 현지 음식 한 점을 앞에 두고는 낯선 땅의 온기가 한층 깊어갔다. 그 길 위에서 거침없는 도전과 어우러지는 팀워크, 그리고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가 충칭의 밤을 말없이 물들였다.
방송에서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해발 250미터 스카이 브리지 청소에 도전했다. 이은지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긴장된 순간을 유쾌하게 풀었고, 현지 작업반장과의 소통에서 즉석 노래를 선보여 이국의 현장에 새로운 온기를 더했다. 곽준빈은 로컬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며 이방인임에도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번 돈으로 마주한 셀프 뷔페 ‘쯔주찬’에서 세 사람은 한화 5만 2천 원가량의 첫 ‘밥값’을 통해 현지의 풍요로움과 합리적인 물가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펼쳐진 충칭의 골목에서는 전통 간식과 음료, 쇼핑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가 그들의 여정에 얹어졌다. 각자가 꼽은 버킷리스트를 차례로 채워가는 과정에서는 단체사진을 남기며 생생한 추억을 더했다. 밤이 깃든 홍야동 야경 속에선 충칭의 이국적인 풍광이 한층 깊게 각인됐다. 특별히 귀 청소 체험 장면이 주목을 모았다. 이은지는 비용을 아끼며 간단히 떠났고, 예상치 못하게 추성훈은 388위안을 넘기는 금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 등장한 전통 짐꾼 ‘방방’ 알바 공고는 앞으로 이어질 도전에 대한 설렘을 키웠다. 여정 내내 이은지는 강렬한 예능감과 따뜻한 에너지로 팀 분위기를 주도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색다른 문화와 일상을 촘촘히 담아낸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2회는 충칭의 환한 밤에 웃음 한 스푼을 더했다. 다음 회차에선 이들이 마주할 새로운 로컬 체험이 오는 3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