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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업종 평균 대폭 상회”…현대바이오, 코스닥 5,89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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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업종 평균 대폭 상회”…현대바이오, 코스닥 5,890원 마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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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가 최근 변동성 장세를 맞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바이오가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32% 상승한 5,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반에 뚜렷한 등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바이오의 주가도 개장 초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강한 반등 국면으로 돌아서며 투자 수요가 유입됐다.

 

현대바이오(종목코드 미기재)는 이날 시가 5,61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5,530원까지 떨어졌다가 6,000원의 고점을 기록, 거래를 고가에 가까운 5,89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폭은 47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203만 669주, 거래대금은 118억 6,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가총액은 5,657억 원, 코스닥 전체 상장사 중 144위를 기록했다. 같은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39.18로 나타났다. 산업 내 주요 경쟁사들도 등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바이오는 업종 평균 등락률 0.49%를 크게 웃도는 주가 상승폭을 기록해 이목이 집중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율(소진율)은 5.20%로 집계됐다. 이는 해외자본 유입 흐름에 일정 부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이후 바이오 업종 내 투자 쏠림이 재차 감지되는 가운데, 현대바이오의 단기 랠리 역시 수급 이동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소 및 시장 전문가는 “최근 일부 바이오 종목에 거래 집중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 같은 랠리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제품 사업화, 실적 개선 등 근본적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수급과 실적 모두를 고려한 냉정한 시장 대응이 당분간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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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코스닥#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