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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이지 러버’로 설렘 터졌다”…박진영 감성 녹인 목소리→음악 팬 궁금증 치솟아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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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청량한 무드가 음악에 스며들자, 정동원의 목소리는 한층 경쾌한 울림을 더했다. 디지털 싱글 ‘이지 러버’를 통해 정동원은 박진영이 가진 원곡 특유의 감성과 자신만의 해석을 조화롭게 녹여냈다. 트롯의 깊이와 아이돌 음악의 세련됨이 어우러진 이 곡은 한여름을 물들이듯 따스하게 다가왔다.
이번 ‘이지 러버’는 단순한 리메이크의 범주에서 벗어난다. 원곡의 팝적 세련미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정동원의 발랄한 음색과 리듬 해석이 더해지며 전혀 다른 분위기를 창출했다. 특히, 경쾌한 멜로디 사이로 전해지는 특유의 감성은 듣는 이로 하여금 다시 한번 첫사랑의 기억과 풋풋한 설렘을 되새기게 만든다.

이 곡의 편곡에는 박진영과 JYP 프로듀서 이해솔이 직접 참여했다. 두 프로듀서는 정동원 보컬의 톤과 스타일에 맞춰 섬세하게 사운드를 재구성하며, 원곡이 가진 에너지 위에 새로운 색채를 더했다. 이에 따라 풍성한 사운드와 또렷한 정동원만의 색깔이 어우러지며, 가요계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 결과를 보여준다. 음악 팬들은 이번 신보를 통해 정동원이 가진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재발견할 수 있게 됐다.
정동원은 JD1이라는 부캐릭터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콘서트와 유튜브 콘텐츠 ‘걍남자’로 팬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신곡 발매와 다양한 무대, 온라인 콘텐츠를 오가며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그려가는 정동원의 성장에 기대가 모아진다.
정동원의 ‘이지 러버’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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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이지러버#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