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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소리 첫 포효”…마리 퀴리로 번진 결심→가슴을 흔든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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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소리 첫 포효”…마리 퀴리로 번진 결심→가슴을 흔든 설렘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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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 스며든 첫 시선은 정적을 깨며, 배우 이봄소리의 단단한 등장과 맞물려 관객 마음을 조용히 두드렸다. 뮤지컬 ‘마리 퀴리’ 속 이봄소리는 고요한 의상과 묵직한 표정으로 스스로의 새로운 계절을 맞이했다. 익숙한 일상과 낯선 무대 경계 어딘가에서, 이봄소리는 결연함과 설렘을 아우르는 희망의 언어를 또렷이 전했다.  

무대 위 포스터 속 이봄소리는 흑단빛 머리를 단정히 묶고, 목 끝까지 올라오는 회색 셔츠와 맑은 푸른빛 원피스 차림으로 시대를 초월한 인물의 얼굴을 완성했다. 햇살을 머금은 듯한 투명한 미소, 그리고 연구자의 고집이 엿보이는 손끝의 움직임이 책 더미 위로 그대로 쌓이며 진한 울림을 더했다.  

이봄소리는 “마리퀴리 첫공 완료 10월까지 열심히 달려볼테야 끝까지 저 끝까지 가볼 사람 없나”라고 전하며, 무대와 현실 사이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어뜨렸다. 묵직하게 내뱉은 다짐과 설렘이 한데 어우러진 메시지는 관객의 심장을 한 번 더 두드렸다.  

팬들은 “이봄소리의 무대가 정말 기대된다”, “완벽하게 마리 퀴리가 됐다”등 따뜻한 응원과 찬사를 쏟아냈다. 이어 ‘가을까지 힘내세요’라는 격려가 이어지며 깊은 교감의 시간을 공유했다.  

최근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는 이봄소리는 이번 무대에서 더욱 단단해진 내면과 강렬한 감정선을 예고했다. 여름과 가을, ‘마리 퀴리’와 함께 써내려갈 이봄소리의 진득한 서사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였다.  

뮤지컬 ‘마리 퀴리’에 오른 이봄소리의 첫 시작은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하며, 10월까지 이어질 무대에서 또 어떤 여운이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 끝까지 가볼 사람”…이봄소리, 첫공 울림→마리 퀴리로 깊어진 여운 / 배우 이봄소리 인스타그램
“저 끝까지 가볼 사람”…이봄소리, 첫공 울림→마리 퀴리로 깊어진 여운 / 배우 이봄소리 인스타그램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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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소리#마리퀴리#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