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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이준영 새 무대 폭발”…쇼음악중심, 규빈 빈자리→2MC 체제 긴장감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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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가을 오후, 무대의 색채가 더욱 짙어진 ‘쇼 음악중심’이 시청자 곁을 찾아왔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MC 규빈의 빈자리를 두고 도훈과 에이나가 2MC 체제로 나서며 새로운 긴장감과 호흡을 선보였다. 두 MC의 신선한 케미가 더해진 무대는 각각의 출연자들이 전하는 다채로운 음악과 이야기로 한껏 물들었다.

 

이번 ‘쇼 음악중심’의 라인업에는 수호, 이준영 등 화제의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수호가 선보인 ‘Who Are You’ 무대에서는 절제된 감정과 세련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객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준영도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 ‘Bounce’를 통해 본연의 감성과 파워풀한 에너지를 동시에 드러내며 현장을 압도했다. 더킹덤은 ‘화월가’로 신비로운 동양적 세계관을 무대에 펼쳤고, 킥플립의 ‘반창고(Band-Aid)’, ‘처음 불러보는 노래’는 일상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음악으로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하츠투하츠는 ‘Pretty Please’로 썸을 타는 청춘의 설렘을 그려내며 무대에 활기를 더했다.

MBC '쇼 음악중심'
MBC '쇼 음악중심'

이번 회차에서는 그 외에도 함지우의 ‘갈릴레이 갈릴레오’, ‘별똥별’, 다영의 ‘number one rockstar’, 코르티스의 ‘GO!’와 준희, CIX, 루네이트, 올아워즈, 배드빌런, 에이엠피, 아이딧, 영빈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가 각자의 색으로 음악적 서사를 완성해냈다. 매 순간마다 뚜렷이 드러난 개성과 음악의 박동이 가을 오후를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투어스 도훈과 하츠투하츠 에이나가 이끈 진행은 낯설지만 신선했다. 기존 3MC 체제에서 잠시 벗어나 색다른 안정감을 보여주며, 방송의 긴장과 기대를 끊임없이 이어가게 했다. 팬들의 시선이 머문 자리마다 음악의 울림이 새롭게 그려졌다.

 

한편, ‘쇼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되며, 웨이브 등의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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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음악중심#수호#이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