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상견례 추억 고백”…가족 예능 현장, 첫사랑 웃음→진심의 파동
따스한 가족의 저녁, 김재중은 중학생 시절 상견례까지 경험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공개된 이 일화는 소년의 수줍음과 순수함, 그리고 가족의 유쾌한 농담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순간을 포착했다. 오랜만에 모인 식탁 위 대화는 김재중 어머니의 결혼 타령으로 이어졌고, 이에 김재중은 “진짜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어린 시절의 특별한 인연을 꺼냈다.
양가 부모가 직접 상견례에 나섰던 그 시절, 김재중은 인터넷 채팅이라는 낯설고 설레는 우연을 통해 소녀를 만났다. 사진으로만 얼굴을 주고받고, 먼 거리를 불사르며 버스를 타고 설렘으로 달려간 공주와 대구, 놀이공원에서의 데이트, 그 모든 순간이 단편영화 같은 풍경으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가족들 사이에는 “너무 어렸지 않나”는 회상과 “‘지금이라도 다시 연락해도 되지 않겠느냐”는 농담이 오갔다. 김재중 스스로도 “20년 전 그 놀이동산의 그대, 제보 환영”이라는 재치로운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티아라 효민과 김재중의 각별한 이웃사촌 우정도 비쳤다. 김재중이 직접 만든 반찬을 효민에게 나눠주는가 하면, 어머니는 효민에게 아들의 소개팅을 넌지시 부탁했다. 효민은 자신의 결혼 이야기까지 꺼내며 “계속 염두에 두겠다”며 친근한 웃음을 남겼다. 익숙한 가족애와 친구 사이의 소박한 유머가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김재중의 솔직함은 시청자에게 큰 공감과 따뜻함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김재중의 담백한 연애담과 가족의 온기, 효민과의 허물없는 우정에 마음을 열었다. 앞으로 사랑이 다시 찾아온다면 가장 먼저 이 프로그램에서 알리겠다는 김재중의 약속이, 방 안 가득 희망의 기운을 더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시청자와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