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하루나, 주거지 침입 충격 속 심리적 붕괴”…소속사 경고→활동 중단 결정
따스한 응원의 메시지로 가득하던 빌리의 무대 뒤편, 하루나의 소식이 단박에 팬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했다. 그룹 빌리의 멤버 하루나가 최근 주거지 무단 침입 사건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 하루나가 소속된 빌리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팬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스틱스토리는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물리력을 행사해 출입문을 훼손하며 무단으로 침입하는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하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즉각 경찰에 신고하고 거주지를 이전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의료 기관에서 정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일정 기간 심리적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빌리는 당분간 하루나를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하루나의 복귀 일정은 향후 다시 안내될 전망이다. 팬들은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소식에 하루나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으며, 하루나를 비롯한 멤버들 모두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한편, 미스틱스토리는 피해자의 심리와 안전을 위해 가해자에 대해 경찰 수사와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안정적인 회복과 건강한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어떠한 위협 행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을 거듭 천명했다.
하루나는 지난해 빌리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로 돌아와 타이틀곡 ‘기억사탕’과 ‘trampoline’ 등으로 밝고 힘 있는 무대를 선보였던 바 있다. 빌리는 앞으로도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하루나가 안전하게 치료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올 그날까지 팬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