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순자, 현숙 앞 거침없는 도전→밀도 짙은 삼각로맨스 시작
함께 마주 앉은 순자의 눈빛이 어느 때보다 깊었다. 따뜻한 인사말이 오가던 ‘나는 SOLO’ 28기 데이트 현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미묘한 긴장과 설렘 속에 흔들렸다. 출연진들은 각자의 고민을 품은 채,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자아냈다.
영수는 영숙 앞에서 “가족은 울타리로 엮이는 것”이라며 자녀 여부도 따지지 않겠다는 믿음을 보였고, 영자에게는 뮤지컬 데이트를 제안하며 남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반면 정숙과의 대화에서는 경제력에 대해, 진정성 어린 소신을 밝혀 두 사람의 거리가 더욱 짧아지는 순간이 포착됐다. 정숙은 영수의 진지함에 “다시 원픽으로 돌아왔다”고 고백해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영호는 옥순을 향해 단호하게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데이트 중 몰래 식사비를 결제하는 섬세함으로 듬직함을 전했고, 옥순 또한 “다음은 제가 살게요”라며 작은 호감을 드러냈다. 광수와 정희는 공통점과 소소한 일상에서 공감대를 발견하며 관계에 온기를 더했다. 한편 영철은 순자에게 “아이와 동등하게 대할 수 있다”며 진솔하게 다가갔지만, 아쉬운 반응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순자는 데이트 후 돌연 “상철님, 건들고 싶다”는 뚜렷한 마음을 드러내며 현숙을 향해 선전포고했다. 이 순간, 삼각관계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고 현숙 또한 “아직 네가 1순위”라는 고백으로 직진했다. 이에 상철은 두 사람 사이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더 넓은 기회를 찾아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영숙은 광수와 첫 데이트 선택을 두고 상반된 감정에 휩싸였다. “결이 180도 달랐다”며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실제로 설렌 상대가 광수임을 룸메이트에게 털어놓는 모습으로 라이벌 구도를 암시했다. 영철은 정희에게 거절당한 뒤 영자에게 새로운 시작을 제안하며, 서로의 감정선이 한순간도 멈추지 않음을 보여줬다.
방송 말미에는 현숙, 정숙, 영숙이 영수를 놓고 벌이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곧 다가올 두 번째 데이트 선택의 순간이 예고됐다. 여러 솔로남녀의 진심이 격렬하게 오갔던 ‘나는 SOLO’ 28기 두 번째 데이트는 10월 1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