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영업이익 1,159% 급증”…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대폭 개선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9.1% 급증하며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5일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9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7% 줄었고 순이익 역시 343억 원으로 393.4% 증가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공시됐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소폭 하락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익 증가의 구체적 배경을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증권업계는 이번 실적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지 주목해야 한다면서도, 매출 감소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실적 발표와 업황 변화 등 추가 지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실적에 대한 추가 설명이나 차기 사업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업황과 기업 전략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