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김희철 여름 고백”…이십세기 힛트쏭, 아찔한 진심 터져→시청자 마음 움직였다
밝은 호흡으로 문을 연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이미주와 김희철은 여름을 닮은 대화로 스튜디오에 설렘을 녹여냈다. 서로의 두근거리는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지며 여운이 길게 남는 순간들이 펼쳐졌다.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한 여름의 향기가 화면 넘어 가족적인 온기를 전했다.
방송이 시작되자 이미주는 숨김없는 모습으로 비키니와 물놀이 욕심을 드러냈고, 김희철은 여수 밤바다를 언급하며 짓궂은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여수 갈래?”라는 가벼운 질문에 이미주는 “나 사랑해?”라고 되받으며 답장했다. 그 순간 김희철이 쑥스럽게 “방금 얼굴이 너무 예뻤다”고 속내를 내비쳐, 격렬하진 않지만 미묘한 설렘의 호흡이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티키타카에 몰입하며 일상 속 특별한 여름을 함께했다.

이어진 다이어트 이야기는 더욱 진솔했다. 김희철이 식이조절 경험을 묻자 이미주는 “원래는 했지만 지금은 안 한다”면서, 과거에는 아침에 닭가슴살 하나만 먹고 하루 종일 식사를 거른 시절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때가 오히려 가장 아름답지 않았던 순간이었음을 고백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희철은 “지금도 하고 있는 거 아니냐, 당장 멈춰라”며 장난스러운 응원을 건넸다. 이들의 웃음과 현실적인 대화에서 위로와 위트가 또렷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한 무대 역시 주목받았다. 김지현의 ‘Cat’s Eyes’가 소개되며 룰라 시절을 뒤로한 김지현만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재조명됐다. 김희철은 “당시에 모든 남자들의 사랑과 선망이 쏟아진 존재였다”며 솔직한 소회와 비화를 더했다. 대기실에서 남자 연예인들의 이야기에 이상민이 직접 경계심을 드러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미주가 깜짝 고백한 인기 아이돌 곡의 에피소드, 가요계 최초 누드 화보 아이돌, 메간 폭스가 롤모델로 꼽은 남자 솔로 가수 등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교차되는 힛트쏭 속 장면들은 시청자 각자의 추억을 소환하며 다음 이야기를 향한 설렘을 더했다.
‘이십세기 힛트쏭’ 274회는 25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KBS 모바일 앱 ‘my K’ 등 주요 플랫폼은 물론, 온라인 채널과 포털사이트에서도 다채로운 다시보기와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