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좀비딸 위해 웃으며 울었다”…가족 코미디 진심→여름 극장가 궁금증 폭발
조정석이 낯익은 미소 속에서도 전에 없던 내면의 진심을 꺼냈다. 영화 ‘좀비딸’에서 그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사랑으로 지키는 평범한 아빠 정환 역을 맡아, 누구나 가슴 깊이 공감할 가족의 힘과 부성애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연기는 여름 극장가를 기다리는 관객에게 새로운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기존의 ‘흥행 보증수표’이자, 여름마다 극장가 분위기를 달궈온 대표 코미디 배우라는 수식어는 이번에도 유효하다. 조정석은 ‘좀비딸’ 인터뷰에서 실제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자연스레 배어든 감정선을 고백하며, “강한 확신으로 작품을 택했다”고 진지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그는 “연기는 인문학적 탐구”라고 언급해, 상업성과 진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자신의 연기 원칙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은 웹툰 원작 특유의 유쾌함에 진한 감동이 더해져 가족 모두가 웃으며 울 수 있는 특별한 코미디로 완성됐다. 배우 이정은의 언급처럼, ‘좀비딸’의 촬영 현장에는 조정석의 섬세한 배려와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동료 배우들은 “함께해서 힘이 난다”는 소회를 전하며, 팀 전체가 한 가족처럼 의지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증언했다. 조정석 역시 서로를 북돋우던 촬영장에서 자연스럽게 케미스트리가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좀비딸’은 웃음 이면에 자리한 가족애, 흔들리지 않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로 관객의 공감을 산다. 조정석은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이번 영화가 여름밤 극장가를 물들일 선물 더미가 되길 소망했다.
‘좀비딸’은 7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한 코믹 드라마로 올여름 극장가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