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자필 편지 속 눈물과 감동”…신화의 새로운 여정→결혼 발표 그날 팬들 울컥
이민우의 따스한 진심은 한 장의 자필 편지로 온 세상에 퍼져 나갔다. 신화로 오래도록 무대를 지켜온 이민우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온 신화창조에게 다시 한 번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 그가 써내려간 손끝에는, 힘겨웠던 시기와 가족에 대한 깊은 깨달음, 그리고 오랜 시간 곁을 지켜 준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소복이 쌓여 있었다.
이민우는 자신이 심적으로 지쳐 있던 지난날, 가족과 함께 보내며 삶의 중심을 재정비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 새기고 나만의 가정을 꿈꾸던 그가, 오랫동안 함께 인연을 이어온 소중한 사람과의 결실을 결혼이라는 새로운 출발로 약속했다는 고백은 한때 어린 시절 무대에서 치열하게 빛나던 소년을 지켜본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안겼다.

팬들에게 누가 다른 매체를 통해 먼저 결혼 소식을 접하게 해선 안 된다는 고민 끝에, 이민우는 오직 신화창조를 위해 직접 마음을 적었다. 모자라 보일까 망설이면서도, 누구보다 팬들에게 따뜻한 축복을 받고 싶었던 그의 손글씨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그는 “무대 위에서 이민우로 살아온 시간이 단 한순간도 빼놓지 않고 모두 행복했다”며, 신화창조에게 받았던 넘치는 응원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민우는 무대밖 현실과 변화의 갈림길에서도 끝까지 신화와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약속했다. 팬들을 떠올릴 때마다 여전히 심장이 뛰고, 이제는 한층 성숙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지만, 무대 위의 이민우로 늘 곁에 남겠다는 포부도 망설임 없이 내놨다. 늦은 밤 손수 쓴 편지 한 장이 전부였지만, 그 진심의 무게는 신화라는 이름처럼 여전히 흔들림 없었다.
1979년생인 이민우는 1998년 신화로 데뷔한 이래 근 30년 동안 대중과 공감하며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개인 전시회 ‘이민우 : PURISM’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으며, 지난달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솔직한 근황과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팬들의 품에 2025년 7월 25일 결혼을 약속한 이민우의 새로운 앞날이 다시 한 번 뭉클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