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8% 하락…휴맥스홀딩스, 외국인 매도세 확대→투자 심리 위축”
윤선우 기자
입력
5월의 마지막 거래일, 휴맥스홀딩스의 주가는 유난히 큰 변동성을 드러냈다. 2,260원으로 문을 연 주가는 오전 한때 약보합세를 맴돌았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2,100원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180원이 빠지는 7.89% 하락이었다.
거래장 내내 조심스러운 매도 분위기 속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주가 하락의 장면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598주, 기관은 76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31%로 집계됐으며,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거래량은 14만 3,251주, 시가총액은 264억 원대로 축소됐다.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휴맥스홀딩스의 투자 매력도 잠시 후퇴하는 양상이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내재가치 변동, 외부 시장 환경 변화, 그리고 거시 지표에 주의를 기울이며 관망세에 들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 규모를 늘리는 흐름은 투자 심리에 미묘한 그늘을 남겼다. 당분간 휴맥스홀딩스와 연동한 자금 이탈이 얼마나 이어질지, 혹은 시장이 다시금 매수 기회를 모색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인다. 6월 시장의 분위기와 국제 환경 변화, 휴맥스홀딩스의 실적 발표 등이 앞으로의 주가에 섬세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새로이 다가오는 한 달, 투자자들은 각자의 투자 전략을 가다듬으며 시장의 조용한 파동을 경청해야 할 시간을 맞고 있다.
윤선우 기자
밴드
URL복사
#휴맥스홀딩스#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