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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장중 약세”…실적 부진 지속에 외국인·기관 매도세
경제

“코스모화학 장중 약세”…실적 부진 지속에 외국인·기관 매도세

윤찬우 기자
입력

코스모화학 주가가 7월 25일 오전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200원 내린 1만6,12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1만6,320원으로, 시가는 1만6,210원,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1만6,260원, 1만5,81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만3,230주, 거래대금은 약 8억5,400만 원 수준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외국인은 2,906주, 기관은 1만4,015주를 각각 순매도하며 수급 부담을 키웠다. 실적 부진 역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2025년 1분기 기준 코스모화학의 매출은 1,616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에 그친 반면, 당기순이익은 -6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주당순이익(EPS)은 -51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28%로 집계됐다.

출처: 코스모화학
출처: 코스모화학

시장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전체 발행주식의 6.87%에 달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약 264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 지연과 함께 최근의 매도세가 주가에 추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모화학이 뚜렷한 성장 동력 발굴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투자심리 위축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하반기 업황 개선 및 해외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기업은 재무개선 및 신규 사업 강화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나, 실질적 지표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신중론이 유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와 주요 수급 동향, 개선 신호가 확인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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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외국인#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