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 치료 전념”…의료진 소견에 위버스콘 불참→팬들 마음 먹먹해져
여름빛 햇살처럼 무대를 밝히던 르세라핌 허윤진이 잠시 걸음을 멈췄다. 허윤진이 허리 통증 치료에 온 힘을 쏟으며 오는 ‘2025 Weverse Con Festival’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 팬들의 응원 속에 조심스럽게 전해진 소식은 찬란했던 르세라핌 활동에 섬세한 파문을 일으켰다.
허윤진은 최근 공연 연습 도중 불현듯 찾아온 허리 통증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곧장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무리가 가면 통증이 반복되는 만큼, 치료와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담당 의료진은 “허리에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따라 허윤진은 모든 스케줄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다행히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곧 활동 복귀를 엿볼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6월 1일 열리는 ‘2025 Weverse Con Festival’ 무대는 불참을 결정했다. 무대 위에서 늘 무한한 에너지를 보여주던 르세라핌 허윤진이 부상 앞에서 잠시 멈춰 서자,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허윤진은 최근 미니 5집 ‘HOT’ 발매와 함께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밀도 높은 활동을 펼쳤다. 르세라핌 역시 월드 투어 ‘EASY CRAZY HOT’로 전 세계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이어왔다. 건강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계획이 잠시 멈췄으나,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르세라핌의 다음 무대와 허윤진이 완연한 웃음으로 돌아올 순간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