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 키라라와의 만남 진실은”...주학년, 불씨된 논란→더보이즈 운명 흔들다
찬란하게 빛나는 한 시절의 추억을 품은 아스카 키라라와,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주학년이 맞닿은 현실의 순간에 시선이 쏠렸다. 일본 AV배우에서 당당히 인플루언서 겸 CEO로 변신한 아스카 키라라는 자신만의 궤적을 그으며 수많은 작품과 팬미팅, 수상 경력까지 기록해왔다. 최근 주학년과의 만남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이름은 뜻밖의 이슈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놓이게 됐다.
1988년생인 아스카 키라라는 2007년 AV배우로 데뷔해 4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스카파 성인방송 대상’에서 두 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이후 기획사 이적과 팬미팅, 국제 시상식 수상 등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쌓았다. 돌연 2020년 연예계를 떠난 그는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관심의 중심에는 주학년이 있다. 일본 도쿄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난 사실이 알려진 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곧장 활동 중단과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이어 해당 사안에 대한 무거운 인식과 팀 내부 논의를 근거로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라는 고강도 조치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학년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점은 인정했으나, 일각에서 제기된 불법 행위설은 강하게 부인했다. 무엇보다 우려와 심려를 자아낸 점에 대해 직접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아스카 키라라의 이름 뒤에 드리운 여러 의미와 더보이즈를 둘러싼 변화, 그리고 아티스트 본인의 고백까지. 한 번 더 복잡하게 얽힌 감정의 파문이 엔터테인먼트 현장에 고요한 파장으로 번지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과 입장 발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팬들 사이에 신뢰라는 가치를 되묻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