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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천영민, 찬란함 잠든 밤→혼자만의 평화가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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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천영민, 찬란함 잠든 밤→혼자만의 평화가 번지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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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중간에 내려앉은 부드러운 빛과 늦은 밤의 정적이 천영민의 방을 따사롭게 감쌌다. 배우 천영민은 잠시 찬란함을 벗고, 자신만의 아늑한 공간에서 조용히 머무는 시간을 공유했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은은한 크림빛 잠옷을 입은 채, 창밖 야경을 바라보던 천영민은 평소 무대나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던 강렬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내면의 쉼을 자연스럽게 전했다.

 

옆자리에 잔잔하게 기대어 잠이 든 반려견과 함께, 익숙한 소파와 포근한 이불 아래 펼쳐진 순간들에서 편안함이 배어났다. 부드러운 소재의 잠옷과 아기자기한 레이스, 어깨를 감싼 섬세함은 하루 끝자락에 찾아온 사색과 평온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했다. 맨얼굴에 담긴 단정한 표정,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조용한 손끝의 움직임에서 천영민은 일상의 진솔함을 이야기하는 듯 했다.

“저는 요즘……”…천영민, 고요한 밤→안온한 혼자만의 순간 / 배우 천영민 인스타그램
“저는 요즘……”…천영민, 고요한 밤→안온한 혼자만의 순간 / 배우 천영민 인스타그램

“저는 요즘…..”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건넨 사진 한 장은 많은 말을 대신했다. 덧붙여지지 않은 설명 안에서, 오히려 긴 호흡과 밝지 않으면서도 나지막이 흐르는 감정이 내포됐다. 화려한 조명과 습관적 미소가 아닌, 가장 소박하고 꾸미지 않은 순간에 시선을 머무르게 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천영민의 나지막한 여유에 깊이 공감했다. “영민 배우의 하루가 궁금해진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진이다”, “평범한 일상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등 소박한 일상에서 오는 위안을 언급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한 포근한 풍경에 “소소하게 충분한 행복이 전해진다”고 응답하며, 서로의 일상 너머에 스미는 온기를 나눴다.

 

최근 공식 무대에서 화려한 스타일로 시선을 모았던 천영민이기에, 문득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저녁의 풍경이 더욱 진하게 다가왔다. 집 안의 고요함과 단정함, 그리고 자신과 반려견이 나누는 작은 평화가 팬들에게 따스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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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민#반려견#혼자만의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