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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착한 사나이’ 심장에 울린다”…사랑을 말해요→슬픔과 희망 교차한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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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착한 사나이’ 심장에 울린다”…사랑을 말해요→슬픔과 희망 교차한 몰입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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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진 하루의 끝, 드라마 ‘착한 사나이’에 소유의 서정적인 목소리가 조용히 스며들었다. 피아노 선율과 절절한 감성, 아직 다 전하지 못한 사랑의 말들이 ‘사랑을 말해요’라는 곡 안에 가만히 담겼다. 소유 특유의 깊고 따스한 울림이 이동욱과 이성경의 멜로 서사에 또 하나의 결을 만들어냈다.

 

‘사랑을 말해요’는 시작부터 꿈꿀 수 없는 먼 사랑, 쉽게 닿지 못하는 그리움이 피아노와 기타 스트링 사이로 번져가는 곡이다. 소유는 모든 음절에 절제된 감정과 담백한 그리움을 담아내며, 사랑하지만 내딛지 못하는 마음의 실루엣을 음악으로 그렸다. 자연스럽게 입혀진 부드러운 음색과 풍부한 감정선은, 시청자의 마음을 곡의 흐름에 따라 깊숙이 빠져들게 했다.

소유, 절절한 감성 더했다”…‘착한 사나이’ OST ‘사랑을 말해요’→드라마 몰입 높였다 / SLL·하이브미디어코프·TME그룹,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소유, 절절한 감성 더했다”…‘착한 사나이’ OST ‘사랑을 말해요’→드라마 몰입 높였다 / SLL·하이브미디어코프·TME그룹,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그룹 씨스타로 데뷔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소유는, ‘구르미 그린 달빛’과 ‘동백꽃 필 무렵’, ‘조선 변호사’ 등 굵직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OST를 통해 진심이 묻어난 목소리로 사랑을 받아왔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작품의 공기와 서사까지 세밀하게 파고드는 음악적 역량은 이번 곡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났다. 각기 다른 음악가들과의 협업으로 쌓아온 깊이가 한층 농익게 녹아 있다.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 박석철을 연기한 이동욱, 가수를 꿈꾸는 첫사랑 강미영 역의 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 드라마다. 예측하기 어려운 이야기 전개,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 매회 쌓여가는 주연 배우들의 깊은 연기와 함께 소유가 노래한 OST는 작품에 짙은 농도를 더한다. 서사와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사랑을 말해요’가 흐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 이어진다.

 

소유의 OST ‘사랑을 말해요’는 25일 오후 6시 여러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또한 ‘착한 사나이’는 매주 금요일마다 JTBC에서 방송되며, 이동욱과 이성경, 그리고 소유의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매회 시청자에게 잊지 못할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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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착한사나이#사랑을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