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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주가 급등세에 거래소 투자주의 촉구
경제

“썸에이지,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주가 급등세에 거래소 투자주의 촉구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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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썸에이지가 2025년 8월 6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인 가운데, 주가가 5거래일 만에 60% 이상 급등하면서 투자자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조치가 시장경보제도에 따른 것으로, 추가 지정 사유가 충족될 경우 곧바로 투자경고종목으로도 전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썸에이지의 8월 5일 종가는 5거래일 전 종가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공시는 6일 하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판단일의 종가가 5일 전 종가 대비 60% 이상 상승하고, 15일간 종가 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종합주가지수 대비 5배 이상 오를 경우 투자경고종목 지정 요건이 충족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공시속보] 썸에이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주가 급등 따른 투자주의 집중
[공시속보] 썸에이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주가 급등 따른 투자주의 집중

시장에서는 썸에이지의 단기 급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높은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향후 매매거래가 정지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경보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투자심리 위축 등 부정적 영향이 뒤따를 수 있다”며 “특히 추가적으로 투자경고나 투자위험종목까지 단계가 올라갈 때 매매거래 정지 등 후속조치가 나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일을 기준으로 지정 및 해제 일자가 변동될 수 있다”며 “시장감시위원회 판단에 따라 단계별 시장경보 종목 지정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및 시장감시위원회 안내 사항을 통해 추가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일부 종목의 급등락에 따라 시장경보제도가 자주 발동되고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시 매매거래 정지 등 투자 제약이 동반되기 때문에 관련 제도와 투자종목의 공시 내용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썸에이지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여부와 추가 조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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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한국거래소#투자경고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