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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피습 장면 충격”…유진, 토마토 테러 맞서며 결의→첫 회부터 이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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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피습 장면 충격”…유진, 토마토 테러 맞서며 결의→첫 회부터 이혼 위기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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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대통령 당선의 기쁨을 나누던 순간, 유진과 지현우의 앞에 한순간 어둠이 드리웠다. 화려한 축하의 무대 한복판에서 돌연 날아든 토마토는 퍼스트레이디가 된 차수연의 운명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날의 차가운 충격은 가족과 권력, 그 경계에 선 이들의 감정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가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최고 권력의 자리에서 다음 순간, 예상치 못한 이혼 위기가 시작된다는 설정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정치 미스터리 서사의 긴장감을 예고한다. 특히 유진은 이름 없는 활동가였던 남편을 대통령으로 세운 후, 완전히 다른 인생의 길목에 선 퍼스트레이디 차수연을 연기하며 복잡한 내면의 감정을 생생히 드러낸다.

출처=MBN '퍼스트레이디'
출처=MBN '퍼스트레이디'

지현우 역시 단순한 공장 노동자에서 대통령이 된 현민철로 분해, 눈부신 성공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고민과 고통을 정제된 연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김기방은 대통령 당선인 남편과 과거 친구였던 윤기주로 등장해, 통제 불가능한 분노로 새로운 갈등의 불씨를 당긴다. 첫 회의 핵심 장면은 권력의 문을 연 당선 축하 자리에서 벌어진 예측 불허의 ‘토마토 테러’다. 순백의 정장에 붉은 물이 튀기며 퍼스트레이디로서 유진이 보여주는 단단한 눈빛, 그리고 경호에 둘러싸인 채 변화를 받아들이려 애쓰는 지현우의 표정은 두 주인공의 마음속 균열을 고스란히 전했다.

 

제작진은 작품의 저력을 강조하며 “첫 화부터 사랑과 가족, 권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을 꽉 채워 넣었다. ‘퍼스트레이디’만의 뜨거운 감정과 피치 못할 음모가 몰입감 넘치는 전개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한다. 웰메이드 K-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가운데, ‘퍼스트레이디’는 9월 2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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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퍼스트레이디#지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