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식품·바이오 다각화도 조정”…오리온홀딩스, 2거래일 연속 하락세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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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가 25일 오후 2시 32분 기준 전일보다 1.97% 하락한 2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인 24일에도 2.14% 내리며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주가는 22,500원에 출발해 오전 중 22,900원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매도세 전환과 함께 반락, 한때 22,0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19만 1,372주, 거래대금은 약 42억 9,200만 원에 이른다.
최근 오리온홀딩스는 식품, 헬스케어, 바이오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다각화 전략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투자 심리가 주가 하향 조정에 영향을 주는 분위기다. 장중 흐름에서 매도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기업 측은 신성장 사업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식품주 전반에 대한 업종 재편과 경기 변동성, 매크로 우려가 단기 주가 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경기 회복과 전략 사업의 실적 가시화가 주가 반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실적 변수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사업다각화 성과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지만, 당분간 국내외 경기와 투자심리 변화에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 상황에 유연한 대응이 기업가치 방어의 핵심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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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주가#헬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