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불빛에 녹아든 인천의 밤”…관객 심연을 울린 무대→여운 긴 재회 약속

한여름의 열기를 머금은 밤, 인천의 공연장에는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수천 개의 불빛이 어우러지며,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선물됐다. 신용재가 선보인 무대는 섬세한 감정선과 진중한 매너로 관객을 깊은 몰입의 시간으로 이끌었다. 공연장의 각 좌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과 환호는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고, 여운은 오랜 시간 객석을 맴돌았다.

무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관객을 바라보는 신용재의 따뜻한 미소와 함께, 나란히 선 두 명의 아티스트는 밝은 손인사로 팀워크의 깊이를 전했다. 관객의 손마다 흔들리는 불빛들은 인천 하늘 아래 또 하나의 은하수를 띄우듯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를 하나로 묶었다. 'THE WAR OF VOCALISTS II'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에 스며든 감정과 우정은 모두에게 진한 여름밤의 기억을 안겼다.

신용재는 “‘인천 최곱니다 인스파이어 또 올게요’”라는 말을 남기며, 무대에서 느낀 벅찬 감동과 다시 만날 날에 대한 약속을 전했다. 관객들은 “환상적이었다”, “신용재 다시 와줘”라는 말로 여운을 나누었고, 서로의 마음 깊이 새긴 이 감동의 순간을 오래 잊지 않을 듯 보였다.

이번 인스파이어 공연장에서 펼쳐진 무대는 신용재 특유의 깊은 음색과 진심 어린 소통으로 여름밤을 더욱 따스하게 수놓았다. 여운 짙은 이 밤의 기억은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새로운 기다림과 설렘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