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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스마트 공장 혁신” 한독, 지속가능 경영 확대→에너지·환경 시장 재편
IT/바이오

“친환경 스마트 공장 혁신” 한독, 지속가능 경영 확대→에너지·환경 시장 재편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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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한독이 친환경 경영 강화와 첨단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며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나서고 있다. 2025년까지 추진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한독과 한국환경공단이 공식 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19일 전해졌다. 이는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자원·에너지 효율 제고에 초점을 둔 국가 단위 친환경 혁신정책의 첨단 사례로 해석된다. 

 

이번 사업에서 한독은 총 21억4000만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 지원금 10억원을 확보하며 실질적 재정·기술 투입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확충, 노후 냉동기 및 보일러·펌프의 고효율 친환경 설비 교체, ICT 기반 실시간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공정 전반의 첨단화가 이뤄진다. 이러한 설비·운영 혁신은 단순 에너지 절감 수준을 넘어, 탄소 배출량 대폭 감소와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라는 환경적 가치를 지향한다. 또한 대기 분야에서는 집진 설비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수질 부문에서는 폐수 고도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오염물질 제로화를 모색한다. 

친환경 스마트 공장 혁신 한독, 지속가능 경영 확대→에너지·환경 시장 재편
친환경 스마트 공장 혁신 한독, 지속가능 경영 확대→에너지·환경 시장 재편

업계에서는 한독의 전략이 기술·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연계한 대표적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한다. 윤주연 한독 생산공장 부사장은 친환경 사업장 모델 구축에 대한 의지와 함께, "건강한 지구를 위한 책임 경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업 주도의 기술 혁신과 정부의 지원책이 결합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친환경 스마트 공장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한독 사례를 기점으로 에너지·환경 시장에서의 경쟁 질서에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지 긴장감 있게 주시하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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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스마트생태공장#한국환경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