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엠디바이스 2.6% 하락”…PER 고평가 부담에 코스닥 약세 동조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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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바이스 주가가 9월 26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며 2.6% 하락했다. PER이 동종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주가 부침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엠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종가 23,050원 대비 600원 내린 22,4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는 22,750원, 고가는 23,400원, 저가는 22,100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1,300원이다.

이날 거래량은 203,665주, 거래대금은 46억 3,7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2,403억 원으로 코스닥 내 372번째 규모를 나타냈다. 총 상장주식수 1,063만 784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14만 5,114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0.77%로 집계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9.66배로, 동일업종 평균 13.96배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동종업체 주가가 이날 -2.75% 하락한 가운데 엠디바이스 역시 시장 흐름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엠디바이스의 PER이 동일업종 대비 높아,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글로벌 증시, 환율 변동성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주가 등락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10월 예정된 국내외 주요 정책 변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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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바이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