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경남 와리 율곡저수지 수위 상승”…주민 긴급 대피 요청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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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4시 15분경, 경상남도 와리 일대 율곡저수지의 수위가 급상승하며 당국이 인근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를 요청했다. 경상남도는 재난문자를 통해 "율곡저수지 수위 상승으로 와리 주민들께서는 율곡국민체육센터로 즉시 대피 바랍니다"라고 안내하며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현지 관계 기관은 현재 와리 지역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며, 추가 위험이 발생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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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위 상승은 집중 호우 또는 인근 지역 강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반복되는 이상 기상 상황 속 저수지 관리 체계와 실시간 경보 시스템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국은 “주민들은 안내에 따라 율곡국민체육센터로 신속하게 이동해달라”며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또 일부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경우, 인근 행정기관이나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강조했다.
주민들은 상황 종료 안내가 있을 때까지 안전한 대피소에 머물러야 하며, 저수지 및 하류 지역 접근을 삼가야 한다. 한편, 이번 조치는 추가 강우 가능성과 더불어 재난 예방 차원에서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대책과 복구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황 조기 종료까지 비상 근무를 이어갈 방침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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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율곡저수지#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