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교복 여신의 반전 미소”…영화 ‘디쉬업’ 김주리, 아련한 청춘순간→팬심 폭발 궁금증
여름 햇살을 머금은 일본 거리에서 배우 하연수가 영롱하게 웃었다. 소년만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밝은 미소와, 교복 위를 따라 흐르는 부드러운 머리결, 그리고 청춘의 기운이 생생하게 어우러지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어느새 어린 시절로 돌아가버린 듯한 상큼한 분위기가 시간의 경계를 허물었다.
하연수는 이번에 영화 ‘디쉬업’에서 맡은 김주리 역에 완벽히 몰입했다. 짙은 네이비 주름치마와 눈부시게 하얀 세일러복 상의, 빨간 넥타이, 그리고 단정하게 손질된 소매와 운동화까지, 전형적인 일본 여고생의 정갈함과 여름날의 경쾌함을 모두 품었다. 반묶음 머리와 발랄하게 기울인 브이 포즈는 설렘과 개구진 매력을 한껏 배가시켰다.

이에 더해 하연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디쉬업’의 김주리입니다”라는 담백한 게시글로 팬들에게 새 근황을 전했다. 짧은 메시지 속엔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와 자부심, 그리고 작품에 녹여낼 연기 열정이 조용하게 배어 있었다. 팬들은 즉각적으로 “‘찐 교복 여신’”, “‘상큼함 최고’”, “‘고등학생 그 자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하연수가 선보일 청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고조됐다.
최근까지도 예술적인 자유로움과 성숙한 영역을 보여 왔던 하연수는, 이번에는 맑고 발랄한 청춘의 얼굴로 한층 더 넓어진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예고 없이 찾아온 이번 변신은, 팬들뿐 아니라 영화 팬들에게도 완전히 새로운 하연수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됐다. 하연수가 주연을 맡은 ‘디쉬업’은 김주리라는 인물을 통해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청춘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