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의 새로운 출발 응원”…국가보훈부, 30일 aT센터 취업박람회 개최
제대군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복귀 지원을 둘러싸고 국가보훈부가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 2025년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에 전국 110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시민 사회가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과 존경을 표명하면서, 사회 각계의 적극적인 호응이 쏠렸다.
국가보훈부는 9월 26일 ‘2025년 제대군인 주간’ 행사를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제대군인 주간의 주제는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차례, 리;스펙 제대군인’이다. 주제에는 제대군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스펙 재설계를 통한 사회 복귀를 돕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29일에는 6개월간 제대군인 고용을 5명 이상 유지하는 등 우수한 고용 실적을 올린 41개 기업 중 올해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하이프라자에 현판이 전달된다.
30일에는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대군인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대기업, 공공기관, 방산업체 등 110개 기업이 참여해 제대군인 맞춤형 일자리 상담, 현장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에서는 면접 코칭과 이력서 컨설팅, 기업 설명회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같은 날 광화문광장에서는 국민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생활관 전시, 퍼스널컬러와 헤어·메이크업 진단, 그리고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시민들이 제대군인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치권과 관련 산업계에서는 최근 제대군인의 고용 안정과 정착 지원이 중요 사회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실제 채용을 확대할지, 현장 반응은 정부 정책 효과의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 일자리와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기업,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제대군인 사회 복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