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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약세에도 버넥트 강세”…장중 17.85% 급등, 거래집중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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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버넥트가 장 초반부터 두드러진 상승세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버넥트의 주가는 25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전일 종가보다 17.85% 오른 4,655원에 거래됐다. 이는 당일 시가 3,995원에서 출발해 고가 5,100원을 터치하며 나타난 변동폭 1,105원이 반영된 수치다.  

총 거래량은 163만 6,537주, 거래대금은 78억 2,400만 원에 달해 단기간에 집중적인 매매가 이루어졌다. 시가총액은 511억 원으로 코스닥 내 1,273위에 해당한다.  

같은 시간 코스닥 동일업종 지수는 -1.07%의 약세를 보였으나, 버넥트만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대비 독립적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버넥트 주식 소진율은 2.51%로 집계돼, 국내외 투자자 모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주가 급등 배경에 대해 명확한 재료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최근 버넥트의 거래량 확대와 시세 변동이 연동되면서 추가적인 투자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 내 약세 흐름에도 버넥트가 투자 수요를 한꺼번에 흡수하는 모습”이라며 “거래량 변동 및 투자주체별 움직임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변동성 심화 국면에서 버넥트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구간에서 변동성 관리와 투자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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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넥트#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