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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분노와 눈물의 폭풍 연기”…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첫 회부터 시청자 심장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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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분노와 눈물의 폭풍 연기”…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첫 회부터 시청자 심장 요동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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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체육관에 울려 퍼진 총성보다 날카롭게, 임세미의 표정 하나하나가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공기를 가득 채웠다. 한양체고의 열정 가득한 사격부에서 살아가는 배이지로 변신한 임세미는 첫 방송부터 속 깊은 슬픔과 뜨거운 분노를 거침없이 드러내어 시청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때 전 연인 주가람과의 이별을 맞닥뜨리며 혼란에 휩싸인 채, 오래된 상처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배이지의 모습은 한층 더 사실적으로 완성됐다.

 

임세미는 코치로 인정받고 싶으면서도 지워지지 않는 선수 시절의 미련, 그리고 현실에 짓눌리는 불안감과 타오르는 열정을 셈에 담아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3년 만에 다시 마주친 주가람 앞에서 결국 억눌러 온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 담아둔 분노와 상처가 복합적으로 터지며 화면을 압도하는 순간은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주가람의 태도에 분노를 여과 없이 추스르지 못하고 비비탄 총을 쏘는 대목에서는 배이지만의 직설적인 매력과 거침없는 성격이 살아 숨 쉬었다.

“억눌린 분노 터졌다”…임세미, ‘트라이’ 첫 회부터 감정 폭발→시청자 시선 집중 / SBS
“억눌린 분노 터졌다”…임세미, ‘트라이’ 첫 회부터 감정 폭발→시청자 시선 집중 / SBS

또한 임세미는 내면 갈등에서 행동으로 옮아가는 감정의 변화, 그리고 흔들리는 눈빛과 강한 목소리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캐릭터의 서사를 확장했다.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 tvN ‘그놈은 흑염룡’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임세미는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한층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 회부터 시선을 집중시킨 임세미의 연기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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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트라이:우리는기적이된다#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