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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갑상선암 수술 후 눈물의 고백”…체중 20㎏↑ 후유증과 목소리 변화→진심 어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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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갑상선암 수술 후 눈물의 고백”…체중 20㎏↑ 후유증과 목소리 변화→진심 어린 사연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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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소로 새로운 이야기를 열던 배우 민지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지영TV MJY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솔한 고백을 전했다. 카메라 앞 민지영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부드럽고 따뜻했지만, 차분하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는 진한 삶의 무게와 용기, 그리고 시간의 흔적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민지영은 최근 갑상선암 수술과 전신마취 후 찾아온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수술 이후 처음 겪는 멀미와 어지럼증, 갑작스레 찾아온 노안, 시력 저하 등 정서적·신체적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수술 전 1.0이었던 시력이 흐려지기 시작했고,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불편함도 커졌다고 했다. 흰머리가 급격히 늘고 쉽게 쉬어버리는 목소리까지, 그녀에게 찾아온 변화는 일상의 작은 순간 하나하나에 영향을 남겼다.

유튜브 채널 ‘민지영TV MJYTV’ 캡처
유튜브 채널 ‘민지영TV MJYTV’ 캡처

가장 놀라운 변화는 체중이었다. 민지영은 20년 동안 유지해 온 49kg의 몸무게가 시험관 시술과 연이어진 갑상선암 수술로 약 20kg 가까이 불었음을 고백했다. 호르몬 불균형과 계절처럼 요동치는 체온, 갑자기 찾아오는 추위와 더위 조절의 어려움까지, 수술 이후 민지영의 하루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과 사랑, 작은 습관의 변화가 더해지며 그녀는 다시 서서히 자신의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덤덤히 말했다.

 

민지영은 KBS2 ‘사랑과 전쟁’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지난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후, 두 번의 유산과 암 투병이라는 시련까지 온몸으로 겪어내며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이제는 남편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자유로운 일상도 ‘민지영TV MJYTV’ 채널을 통해 담아내고 있다.

 

아픔과 환희가 맞물린 민지영의 이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고 있다. ‘민지영TV MJYTV’에서 공개된 이 진심 어린 이야기는 그녀의 삶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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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민지영tvmjytv#사랑과전쟁